“천장에서 쥐가 떨어졌다!”…美백악관 기자실 한바탕 소동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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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기자회견실 천장에서 나온 생쥐 한 마리가 기자 무릎 위에 떨어져 한바탕 쥐잡기 소동이 일어났다.

1일(현지시간) 피터 알렉산더 NBC 백악관 출입기자는 트위터에 “생쥐 한 마리가 말 그대로 백악관 기자실 천장에서부터 떨어져 내 무릎 위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갑자기 나타난 생쥐로 인해 깜짝 놀란 기자들은 허둥지둥거리며 도망간 생쥐를 잡으려 애를 썼다. 생쥐는 재빠르게 테이블과 의자들 밑으로 빠져나간 뒤 구석으로 도망쳐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스티브 홀랜드 로이터 기자 등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아수라장이 된 기자회견실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기자들은 대부분 진지한 표정으로 구석으로 숨은 생쥐에 몰려든 모습이다. 현장 사진에는 이 소동을 재미있어하며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다른 기자 모습도 보인다.

이먼 제이버스 CNBC 기자는 “생쥐는 사무공간을 빠져나가 기자회견실 바닥을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있다”며 “현재 쫓는 중”이라고 상황을 중계했다.

섀넌 페티피스 NBC 기자는 “지난 몇달 간 백악관 기자회견실에 있었던 일 중 가장 신났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생쥐는 끝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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