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 10월 12일 종합격투기 대축제로 9년 만에 로드FC 복귀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25일 14시 36분


코멘트
사진제공|로드FC
사진제공|로드FC
2010년 로드FC 제1회 대회에 출전했던 개그맨 이승윤(42)이 9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세계종합격투기(WFSO) 대축제를 맞아 어린이 20명과 20 대 1로 맞붙는 이벤트성 경기에 등장한다.

이승윤의 이벤트 경기는 10월 12일 명지전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5회 WFSO 대축제 및 제3회 로드FC 주짓수 대회에서 진행된다.

WFSO 대축제와 로드FC 주짓수 대회는 WFSO와 로드FC가 함께 종합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종합격투기 대축제는 2016년에 시작해 이번 대회로 5회, 주짓수 대회는 2018년에 시작돼 3회째를 맞이했다. 첫 번째 주짓수 대회에서는 허경환이 출전하며 화제가 됐고, 2회 대회 때는 김보성과 꿈나무들의 10 대 1 대결이 이벤트로 진행돼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는 이승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승윤은 사회 환원을 위한 로드FC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8번째 이벤트로 20명의 어린이들과 20 대 1 대결을 펼친다. 유소년이 승리할 시 2000장의 연탄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승윤은 로드FC 전 대표인 WFSO 정문홍 회장과 10년 전 사제지간, 현재는 형제 같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로드FC의 기부·봉사 프로젝트에 항상 참여했고, 이번에도 그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승윤은 25일 “격투기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대중들에게 볼썽사납지 않을까 잠시 머뭇거렸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좋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FSO 정문홍 회장은 “(이)승윤이 와는 1회 대회 때부터 서로 힘들 때 돕고 의지하고 살았다. 윤형빈, 김보성 그리고 부대표님인 박상민 씨도 로드FC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종합격투기의 대중화와 로드FC의 봉사, 기부 행사에 항상 참여해주는 이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