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조국, 요청도 압력도 없이 온갖 특혜·특권 다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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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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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딸의 고려대 입학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요청도 압력도 없이 온갖 특혜와 특권 다 누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달라고 한 적 없는 장학금, 준 적도 없는 표창장을 받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단국대 논문 취소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조 후보자에게 질문했고 조 후보자는 “학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은 논문 1저자 선정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입학의 결정적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어학으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당시 입학사정관 전형 백서에 따르면 어학은 40% 학교생활기록부 60%로 합격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학교생활 기록부”라며 “조 후보자 딸이 제1 저자로 된 논문이 합격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자는 “자소서에는 1저자라고 적혀있지 않다. 논문명도 적혀있지 않다”고 답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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