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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조국 딸 표창장 불·탈법 있으면 학교 자체적으로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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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조국 딸 표창장 불·탈법 있으면 학교 자체적으로도 징계”

뉴스1입력 2019-09-05 13:41수정 2019-09-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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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조 후보자의 부인이 근무하는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정경심 교수 연구실 문이 잠겨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정 교수는 9월 2일 이전에 휴강계획서를 제출한 뒤 2학기 개강 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동양대 부총장실에서 조 후보자 딸의 ‘총장상’ 논란과 관련해 교수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진상조사단 첫 회의가 열렸다. 2019.9.5/뉴스1 © News1
동양대는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김태운 부총장 주재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았다고 주장하는 총장 표창장 관련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었다.

진상조사단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 직접 조사 여부와 표창장 수여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앞으로 조 후보자의 딸에게 총장 표창장이 주어진 경위, 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에 학교 측 일부 직원이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부총장실에서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상’ 논란과 관련해 교수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진상조사단 첫 회의가 열렸다. 김태운 동양대 부총장이 진상조사 첫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9.5/뉴스1 © News1
특히 조 후보자의 딸이 표창장을 받는 과정에서 정 교수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압박을 가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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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장은 “첫 회의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사실 별로 없다. 검찰 수사와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고 하는 표창장을 위조하는 등의 불·탈법이 있으면 향후 학교 자체적으로도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표창장 수여 과정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퇴직 직원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부총장실에서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상’ 논란과 관련해 교수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진상조사단 첫 회의가 열렸다. 학교에 출장계를 제출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실이 텅 비어 있다. 2019.9.5/뉴스1 © News1
정 교수가 총장상 논란과 관련, 압박을 가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말하겠다. 단장의 결정에 따라 (정 교수를) 불러서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단장을 포함해 총 5인으로 구성됐다. 보직을 맡지 않은 평교수 3명과 팀장급 행정직원 2명으로 꾸려졌다.

한편 출장계를 내고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최성해 총장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경심 교수는 지난달 학교에 휴·보강 계획서를 내고 현재까지 학교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음 수업 일정은 다음주 화·목요일 잡혀 있다.

김 부총장은 “교무처 쪽에 알아본 결과 다음주 화요일 수업이 잡혀 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보지 않아 다음주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지는 현재로서는 모르지만 휴·보강 계획서에 따르면 이번주까지만 휴강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의 수업시간은 전학기 12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것은 아니고 수강신청 기간에 교양학부 2개 과목이 폐강이 돼 6시간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폐강된 수업은 영어 관련 수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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