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시간 내’ 핵합의 공언 내용 축소 조치 발표 계획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5일 0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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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수시간 내” 2015년 글로벌 주요국들과의 핵합의에 대한 공언 내용을 더욱 축소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아랍어 알-알람 TV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보도는 미국이 시리아에 수천만달러 상당의 원유를 공급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제재한 후에 나온 것이다.

기업, 선박, 개인들로 구성된 이 네트워크는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지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관리들은 이란이 완전히 이행할 경우 연말까지 약 150억달러의 신용회선을 이란에 제공함으로써 핵합의를 구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신중한 환영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주요 6개국(미·영·프·러·중+독)과 이란 간에 체결됐던 핵합의를 철회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한 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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