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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대입제도 검토안 곧 발표…자소서·학생부 축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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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대입제도 검토안 곧 발표…자소서·학생부 축소 검토”

뉴시스입력 2019-09-04 14:38수정 2019-09-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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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비공개 회의…"정시 비율 사회적 합의 필요해"
文 대통령 "대입 재검토" 지시 후 처음으로 발언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현재 논의 중인 대학입시제도 재검토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논의 중인 방안에는 자기소개서(자소서)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축소 내용이 포함됐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에서 열린 ‘대학 내·주변 1인 가구 밀집지역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주요 업무보고를 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며 “이미 검토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소서나 학생부 기재 방식 축소와 같은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 부총리는 “이미 지난해 발표한 내용에 자소서나 학생부를 대부분 축소·단순화 시켰다”며 “그 부분을 더 보완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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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 부총리는 “정시와 수시 비율 조정으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다 중·장기적인 대입제도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시와 정시 비율 조정이 곧 이뤄질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이자 확대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대입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기초해서 실행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힌데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2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학종 비율 조정도 여러 개 안 중 하나”라고 발언해 사실상 정시 확대가 목적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지난해 시민공론화를 통해 마련한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해 유 부총리는 “발표한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백범 차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고등교육정책실·학교혁신지원실 등 3개 실장 및 관련 국장 등과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 발언 이후 전반적인 학종 공정성 제고 방향을 검토하고 토론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오후 공식일정 3개를 소화하는 중간 토론 내용을 보고 받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통령 발언 하루 뒤인 지난 2일부터 박 차관 주재 실무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교육부는 내부 공식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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