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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찾지 말아달라”…울먹이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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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찾지 말아달라”…울먹이며 호소

뉴스1입력 2019-09-02 17:45수정 2019-09-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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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녀 관련 얘기를 하다 눈을 만지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앞엔 야밤에는 와주지 말아달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호소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제 집 앞은 괜찮지만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앞에 야밤에는 와주지 말아달라. 저희 아이가 벌벌 떨면서 안에 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조 후보자는 ‘자신과 딸을 둘러싼 의혹 중 허위사실 세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제가 어느 여배우의 스폰서라는 것과 저희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조 후보자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또 그 여배우는 어떻게 되는가”라며 “너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 취재과정에서 완벽하게 자료를 취합할 수 없어서 부분적으로 허위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저는 감수하겠다”면서 “그러나 애초부터 명백한 허위사실인 점을 알면서 고의로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은 정말 아닌 것이다.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녀 관련 얘기를 하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News1

그러면서 “그것이 저희 딸 아이와 관련돼 있을 때는 너무 힘들다”며 “밤 10시 심야에 혼자 사는 저희 딸 아이 집 앞에, 오피스텔 문을 두드린다. 남성기자 두 명이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한다. 그럴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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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제가 언론인 여러분께 정말 부탁드린다”며 “저의 집 앞은 괜찮지만,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앞에 야밤에는 와주지 말아 주십쇼”라고 말한 후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자는 목소리를 떨며 “꼭 그래야하는 것인가.저희 아이가 당시 장학금 받은 것과 외국유학을 가고 영어를 잘해 글로벌 전형에 들어간 점 등은 유학 기회, 글로벌전형 기회가 없었던 ‘흙수저’ 청년들에게 미안하다. 그러나 저를 비난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자는 “(저는) 무관심한 아빠였기 때문에 저희 아이가 고등학교 때 자기 나름 열심히 해 인턴도하고 영어시험을 공부해 들어갔다. 저를 비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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