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중부, 늦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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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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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강원영서북부에서 경기만으로 구름대가 형성됐다.

이 구름대가 시속 30km 속도로 빠르게 동북동진하면서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낙성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오전 11시경부턴 서울과 일부 경기 남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경기만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강한 강수는 한 지역에 1~2시간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이후 소강상태에 들다가 중부 지방, 전북, 전남북부, 경북도에 30일 오전 0시까지 산발적인 소낙성 강수 형태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와 남해안도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 6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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