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재I, 서류 100% 선발 ‘글로벌인재전형’ 올해는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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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는 2020학년도 정원 내 수시모집 비중을 67.1%(1643명)로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1.7%포인트 늘어났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예능창의인재전형으로 나뉜다. 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올해 폐지한다.

300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시험이 70%, 학생부 교과가 30%가 반영된다. 논술문항은 공통문항 없이 인문계열 두 문항, 자연계열 한 문항이 출제된다. 단 자연계열의 경우 세부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은 4개영역 중 2개영역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을 선택할 땐 2개 과목 평균이 아닌 1개 과목만 활용하도록 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환산석차등급을 활용해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환산석차등급이란 학생부 반영 교과의 석차등급을 이수단위로 가중 평균한 등급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국내 고등학교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하고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며 총 260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인 932명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숙명인재I·Ⅱ전형,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서류형(I전형)과 면접형(Ⅱ전형)으로 나뉜다. 서류형은 서류 100% 선발로 면접 부담을 없앴다. 이와 달리 면접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각각 4:6으로 반영한다.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각각 420명과 223명이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심사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은 올해부터 탐구역량으로 바뀐다. 교과 성적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탐구역량은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와 탐구 활동에 대한 관심 및 적극적인 참여 등을 종합평가한다.

고른기회전형인 국가보훈대상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단계별 선발을 간소화해 서류심사 100%로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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