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우승상금 150만 달러로 크게 올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2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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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WBSC 홈페이지 캡처
사진출처|WBSC 홈페이지 캡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개최하는 프리미어12 우승상금이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약 18억 2000만원)로 크게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2020도쿄올림픽 직행 티켓까지 걸려 있어 야구 강국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WBSC는 27일(한국시간), 오는 11월 개막하는 프리미어12의 우승 상금을 발표했다. 4년 전 1회 대회 때보다 50만 달러가 오른 150만 달러가 우승 팀에게 주어진다.

총 상금 규모도 크게 올랐다. 4년 전 380만 달러였는데 이번 대회는 37%가 오른 521만 달러다. 1위 팀에 이어 2위가 75만 달러, 3위는 50만 달러를 받는다. 출전수당과 라운드별 보너스도 따로 지급한다.

참가하는 12개국은 출전 수당으로 18만 달러를 먼저 받는다. 예선 라운드에서 조 1·2위를 차지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상금 25만 달러를 받는다. 조 1위는 2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WBSC는 각 팀 엔트리에 소속된 28명의 선수가 총 상금의 최소 50%를 균등하게 지급받을 수도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프리미어12는 11월 2일 개막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A조), 대만 타이중·타오위안(B조), 서울 고척스카이돔(C조)에서 8일까지 예선 라운드가 펼쳐진다. 이어 각 조 1, 2위를 차지한 6개국이 11일부터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갖는다. 결승전은 1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쿠바, 호주, 캐나다와 C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B조의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다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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