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술 만들기’ 김견식 명인 ‘병영설성 사또주’ 드셔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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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통주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서 좋은 술 만들기에 일생을 바친 병영양조장 김견식 명인(사진)의 ‘병영설성 사또주’와 ‘병영설성 소주’가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다. 60여 년 동안 술을 빚어온 김견식 명인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에 뽑히는 등 국내에서 손꼽는 술도가로 인정받고 있다.

병영설성 사또주는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관할한 전라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다는 술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제조한 전통주다. 100% 강진산 쌀과 복분자, 오디를 발효시켜 빚은 증류주로, 마치 양주처럼 붉은 색감을 띤다. 지하 청정수에 3주 이상 발효 증류한 뒤 오랜 숙성을 거쳐 향이 은은하다.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높은 편이지만 목 넘김이 좋고 숙취가 적다.

사또주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2회 연속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이 개최한 ‘2019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2스타를 수상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병영설성 소주는 강진에서 생산된 보리쌀로 빚은 술이다. 알코올 도수 40도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소주보다 높지만 알싸하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병영양조장은 전국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설성만월 유기농 막걸리와 몸에 좋은 구기자, 오가피 등 한약재를 첨가한 청세주 등도 선보이고 있다.

병영설성 사또주와 병영설성 소주 판매 가격은 700mL 1병 기준 2만5000원, 설성만월 막걸리는 750mL 20병 1박스 4만 원, 청세주는 375mL 3병 1박스 1만2000원이다.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택배비는 무료. 병영양조장 또는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한가위#추석#전라남도#강진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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