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자키 메모리얼 경주…800만원 기부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23일 05시 45분


2019년8월18일 자키 메모리얼 경주_한국경마기수협회 황순도 협회장(좌), 한국마사회 김종국 경마본부장(우)
2019년8월18일 자키 메모리얼 경주_한국경마기수협회 황순도 협회장(좌), 한국마사회 김종국 경마본부장(우)
● 자키 메모리얼 경주…800만원 기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8일 제9경주(혼4등급, 1200m, 연령오픈)로 열린 ‘자키 메모리얼 경주’에서 경주마 금성여왕과 달린 문세영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 경주는 경주로에서 사고로 고인이 된 기수들의 넋을 기리고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기수협회는 모금된 800만원의 기부금을 ‘유훈 장학회’에 전달했다. ‘유훈 장학회’는 2004년 8월 기승훈련 중 낙마사고로 세상을 떠난 유훈 기수를 기리기 위해 2005년 유족들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 렛츠런파크 서울 1600m 경주 신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5일 제8경주로 1600m 경주가 처음 열린다.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마일(Mile) 경주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주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첫 레이스가 열리게 됐다. 마일 경주는 세계 100대 경주 중 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경마 인프라를 갖추어 한국 경주마들의 해외원정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