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일본, 전략부품 관리 적절하게 되지 않아”…백색국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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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2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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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경기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업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홍 부총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019.8.12/뉴스1 ©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경기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업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홍 부총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019.8.12/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가 일본에 취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일본 전략부품 수출관리체계를 그동안 모니터링해 왔고 적절치 않은 사례가 지적돼 왔던 걸 감안해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하고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늘 일본에 취한 조치는) 상응 보복조치라기보다는 일본이 예전에 한국의 3개 품목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전략물품에 대해 수출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이유를 댄 적이 있었다”며 “마찬가지로 산업부에서도 일본 전략부품에 대한 수출관리체계를 그동안 충분히 모니터링해 왔고 적절치 않은 사례들을 산업부가 갖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관리 대상에 문제가 지적됐기에 우리도 이를 감안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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