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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전격 사퇴…“이번 사태에 깊이 반성, 머리 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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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전격 사퇴…“이번 사태에 깊이 반성, 머리 숙여 사죄”

뉴스1입력 2019-08-11 14:07수정 2019-08-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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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조회에서 여성비하와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달 7일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 2019.8.11/뉴스1 © News1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최근 월례조회에서 막말 동영상 시청 강요 논란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윤 회장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사태에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시 참고 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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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회장은 회사 월례조회 때 막말이 담긴 동영상을 활용해 비판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9일 한국콜마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일본콜마가 한국콜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 회장 비판에 정치권까지 가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오후 윤 회장을 향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윤 회장 사과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동한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이런 일로 모시게 돼 대단히 송구합니다.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 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불철유야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이번 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저의 과오는 무겁게 꾸짖어주시되 현업에서 땀 흘리는 임직원과 회사에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저의 잘못에 주신 모든 말씀을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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