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입추’에 서울·경기·강원까지 폭염특보…제주 33.1·속초 3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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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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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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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8일 중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세종 대구 대전 경남(양산, 밀양) 경북(울진 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함평, 광양, 곡성) 충북(청주) 충남(보령,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경기(안성, 평택) 전북(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부안)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더불어 서울을 비롯해 인천(옹진군 제외) 경북(봉화 평지, 영주) 강원(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홍천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안성, 평택 제외) 전북(무주, 진안, 장수)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7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뒤 남부지방에만 폭염특보를 내린 바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는 33.1도로 가장 덥고 강원 속초시 32.7도, 강릉시 32.2도, 경북 영덕 32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에는 경남(진주,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김해) 충북(증평, 단양, 진천,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에는 폭염경보로 변경되고 경남(통영) 강원(평창 평지, 인제 평지, 철원)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면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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