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4대그룹 경영진과 8일 만나 日보복 대응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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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차 경제보복]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청와대 상황반장을 맡고 있는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8일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핵심 인사들과 만난다. 일본의 보복 조치가 확대된 상황에서 후속 대책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대응 계획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4일 “김 실장이 4대 그룹의 부회장급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달 7일에도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 보복 조치를 논의한 바 있다. 일각에선 지난달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30대 그룹 총수와 만난 만큼 다시 한번 문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만나 의견을 들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소재·부품 산업 등의) 현장 방문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일본 화이트리스트#배제 조치#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4대그룹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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