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야 어디 있니”…수색 11일차 1290명 투입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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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수색 작전에 특화된 특공대와 기동대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14) 수색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2019.7.30 /뉴스1 © News1
산악수색 작전에 특화된 특공대와 기동대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14) 수색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2019.7.30 /뉴스1 © News1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군부대, 소방 등과 함께 조은누리양(14)을 찾기 위한 합동 수색을 11일째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력 724명, 군병력 530명, 소방 26명 등 모두 1290명이 투입됐다.

또 수색견의 수도 크게 늘어 모두 22마리가 투입됐다.

경찰은 조양의 이동 동선은 물론 실종된 야산 인접지역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했다.

수색과 동시에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조양 실종당시 인근을 지난 차량 50여대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또 인근 마을 주민과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목격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확인하고 있지만 조양의 이동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어머니와 어머니 지인 가족 등 11명과 함께 여름휴가차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일행과 함께 무심천 발원지를 찾아가기 위해 산을 오르던 조양은 “벌레가 많다”며 중간에 먼저 산을 내려갔다. 조양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무심천 발원지를 둘러본 일행이 산을 내려왔을 때 조양은 사라진 상태였다.

키 151㎝ 보통체격인 조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치마반바지, 파란색 안경, 회색 아쿠아 샌들 차림을 하고 있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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