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임성재, PGA 윈덤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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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8)과 임성재(21·이상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62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없이 버디만 8개 몰아치며 8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매켄지 휴즈(캐나다) 등 4명의 공동 3위 그룹(7언더파 63타)을 1타 차로 제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 안병훈 모두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 임성재는 올해 앞서 치른 31개 대회에서 톱10에 6차례 들었다.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날 10번 홀(파4)부터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14~16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에도 2~3번 홀, 7~8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안병훈 역시 첫 홀인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4~5번 홀 연속 버디 이후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13~15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파4)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조던 스피스와 웹 심슨(이상 미국) 등이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7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 중이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6타,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경훈(28)은 공동 70위(2언더파 68타), 김민휘(27·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 93위(1언더파 69타)다.

배상문(33)은 공동 129위(1오버파 71타)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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