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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에 ‘일본인 관광객 요금 815만원’ 이색 현수막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1 16:24
2019년 8월 1일 16시 24분
입력
2019-08-01 16:24
2019년 8월 1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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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도시관리공단, 일본제품 불매운동 홍보 위해 설치
1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주변에 ‘8월 일본인 관광객 초특가 요금 815만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과 고래박물관 광장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현수막에는 ‘8월 일본인 관광객 초특가 요금 안내’와 ‘고래바다여행선 승선요금 815만원’, ‘단체할인 미적용’ 등의 문구가 담겼다.
현수막 오른쪽에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상징하는 ‘보이콧 재팬’ 마크가 붙어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이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815만원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로 정한 금액으로 실제 일본인 관광객이 탑승하더라도 이 요금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일관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현수막을 계속 게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 앞바다로 고래를 찾아 떠나는 3시간짜리 고래탐사 프로그램(성인 기준 2만원)과 1시간 30분동안 울산항 일대 해안 경관을 둘러보는 연안코스 프로그램(1만5000원) 등으로 매주 12차례 운항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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