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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7호 태풍 위파 중국 하이난다오에 상륙…초속 23m 강풍 동반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1 15:23
2019년 8월 1일 15시 23분
입력
2019-08-01 15:23
2019년 8월 1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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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위파가 1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해안에 상륙했다. 위파는 올해 중국에 도달한 첫 번째 태풍이다.
하이난성 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위파는 이날 오전 1시50분(한국시간 2시50분)께 초속 23m의 강풍을 동반하고 원창 주변에 내습했다.
위파가 다가오면서 하이난성 일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276.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아직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태풍이 몰고온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교통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하이커우 메이란 공항을 이착륙하는 50개 항공편이 벌써 취소됐다. 산야(三亞) 공항을 운항하는 6개 항공편도 결항했다.
충저우(瓊州) 해협을 사이에 두고 광둥성과 하이난다오를 연결하는 여객선과 고속철은 전부 운행을 멈췄다. 하이커우를 중심으로 하는 100여개 버스 노선도 오전 10시부터 끊겼다.
위파는 하이난다오를 지나 시속 10km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해 오후 광둥성 레이저우(雷州) 반도를 강타한다.
【하이커우=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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