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전력개선 및 시위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이 잇따라 무력시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선 “한국이 F-35A 등 첨단 전력을 구입한 것에 대한 반발 명분도 있고, 한편으로는 북미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 단계에서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진행해야 하는 실질적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활동에 대해 “판문점 회동 이후 경제민생활동 없이 군사행보에 치중하고 있다”며 “7월 공개 활동은 군사행사 5회와 정치행사 3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자제하면서 대미·대남 메시지 발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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