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조심! 전국에 경보 발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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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경남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기준치 이상 발견돼 22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 결과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500마리 이상이고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올해는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가 채집됐다. 이달 초 더위가 심하지 않았던 때문에 지난해(7월 6일)보다 발령 시기가 늦어졌다. 하지만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는 않다. 또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99%는 증상 없이 지나간다. 그러나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30%에 달한다. 지난해 일본뇌염 환자 17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일본뇌염#질병관리본부#작은빨간집모기#급성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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