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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둘이 합쳐 202세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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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둘이 합쳐 202세 신혼부부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7-05 14:17수정 2019-07-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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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스턴 레지던스 페이스북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오승근 - 내나이가 어때서 中)

흥겨운 이 노랫말 가사처럼 사랑에는 나이가 필요 없다.

백 살이 넘은 나이에 사랑에 빠진 두 노인은 결혼해 여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 CNN 등은 100세를 넘겨 화촉을 밝힌 미국 어느 노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존 쿡(100·남)은 오하이오 주 북서부 털리도 인근 실베니아의 요양원 킹스턴 레지던스에서 만난 필리스(102·여)와 1년 열애 끝에 전날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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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요양원에서 우연히 만났다. 오랜만에 또래를 만난 존과 필리스는 도란도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였던 존은 당시 이야기를 꺼냈고 같은 시대를 살아온 필리스 역시 존의 말에 공감하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았다. 서로를 만나기 전 결혼에 두 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것도 같았다.

존은 지역 매체 WNWO-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며 “누군가에겐 우리 나이에 결혼하는 것이 믿기 힘든 일이겠지만 우리는 그저 사랑하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했고 서로 함께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결혼해서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존은 아내 필리스 눈치를 보며 “그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필리스는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관계는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존은 위층을 쓰고 나는 아래층을 쓴다”면서 “그렇지만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는 등 대부분 시간을 같이 보낸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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