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무더위 기승…서울 폭염주의보, 대구 34도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4일 0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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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맑고 낮 기온 평년보다 3~5도↑
기상청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유의"
서해안 등 가시거리 200m 이하 안개
미세먼지 '보통'…부산·울산은 '나쁨'

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와 경북내륙의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서울과 경기동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효되는 곳은 서울, 강원 양구평지·정선평지·인제평지, 경기 여주·성남·가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고양 등이다.

전국 아침 기온은 17~21도로 평년(19~21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28~34도로 평년(25~29도)보다 3~5도 높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해안과 충청 내륙, 남부 내륙에는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일부 중부내륙과 영남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이 예상된다. 특히 부산과 울산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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