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높은 신흥시장 수출 돕는 든든한 무역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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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씨앤아이

백영철 태성씨앤아이 대표
백영철 태성씨앤아이 대표
1991년 설립된 ㈜태성씨앤아이는 남아공,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모잠비크 등 남부아프리카에 플라스틱 원료 및 가공기계, 케미컬, 멀티필라멘트 등을 공급하는 수출 전문기업이다. 현재 49개 수입자와 거래 중이며 2018년 기준 5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446억원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수출실적 또한 전년도 대비 34% 증가한 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성씨앤아이 백영철 대표는 동종업계 경력 36년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다년간 개발해온 유통 경로로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왔다. 현재 그는 주한 짐바브웨 명예영사로 활동 중이며, 짐바브웨 정부부처 인사 및 중앙은행 총재 등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태성씨앤아이는 짐바브웨 대표 기업인 ART(Amalgamated Regional Trading) Holdings Ltd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현재 ART의 모든 원부자재와 기계설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태성씨앤아이가 국가 신용도가 낮아 수출 대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다양한 무역보험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태성씨앤아이는 수입자 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무역보험공사로부터 402억 원의 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받았다. 일자리 우수기업 특별보증을 통해 선적전 수출이행자금과 수출채권 유동화 보증도 이용 중이다.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 시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을 이용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무역사업이 가능하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3월 발표된 정부의 수출활력 제고대책에 부응해 총 156조6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에 역점을 뒀다. 중소기업들의 수출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이도록 수출계약서만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결제일 전에 수출대금을 현금화 하도록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매입) 등 중소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경기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비즈포커스#태성씨앤아이#무역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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