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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학생 줄어도 더 많이 뽑는 전문대…“성인 수요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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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학생 줄어도 더 많이 뽑는 전문대…“성인 수요 多”

뉴시스입력 2019-06-05 10:10수정 2019-06-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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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2796명 늘려…성인학습·재직자·외국인 전형 증가
드론·AI·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전공 1만632명

2021학년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학생 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지만 전문대학은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입시에서 선발 인원을 오히려 늘리기로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선취업 후진학’을 택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성인 평생교육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만8327명으로 전년도보다 2796명(1.4%포인트) 증가했다. 정원내 모집 인원은 4064명(2.4%포인트) 줄었으나, 정원외 모집 인원은 6860명(17.4%포인트)이 늘었다.

전문대 이상 졸업자의 유턴입학을 고려한 특별전형으로는 2021학년도에 1만4420명(6.9%)을 모집한다. 이는 올해 모집하는 2020학년도 1만3119명(6.4%)보다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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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성인재직자를 위한 전형으로는 전년도보다 11명 늘어난 3796명(1.8%)를 모집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전년도 949명(0.5%)에서 1154명(0.6%)으로 증가했다.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으로는 올해 2020학년도(1만11540명)보다 5905명이나 늘린 1만7445명을 선발한다.

대신 일반전형(4347명)을 비롯해 ▲농어촌학생(239명) ▲장애인(143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121명) ▲서해5도 교육과정 이수자(60명) 등 전형 모집인원을 줄였다.

전문대교협은 “재직자·외국인·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입학자원을 고등직업교육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정원 외의 특별전형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30%로 확대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전문대학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늘고 수시모집은 1·2차 모두 줄었다. 정시모집은 2만8841명(13.8%)으로 전년도 2만6943명(13.1%)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수시모집으로는 17만9486명(86.2%)을 선발한다.

선발유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4명 중 1명은 서류와 면접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여전히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14만1338명(67.8%)을 선발하지만 서류 위주 전형은 전년도보다 4306명 늘어난 2만5828명(12.5%), 면접 위주 전형은 3629명 늘어난 2만4287명(11.7%)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은 2021명 감소한 9472명(4.5%), 실기 위주 전형으로는 101명 감소한 7402명(3.6%)을 선발한다.

전문대학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분야는 4만4536명(21.4%)을 모집하는 간호·보건 분야다. 다음은 기계·전기·전자 분야가 4만4466명(21.3%)으로 많았다. 호텔·관광 분야는 3만2377명(15.5%) 회계·세무·유통 분야 1만7824명(8.6%), 외식·조리 분야 1만3975명(6.7%) 순으로 선발한다.

농림·수산 분야는 전년도 1083명보다 339명(31.3%) 증가한 1422명을 선발한다. 공학계열 중 국방 분야도 전년도 366명보다 58명(15.8%) 증가한 424명을, 화학·신소재·생명과학 분야는 전년도보다 260명(9.4%) 증가한 302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문대교협에서는 이처럼 자연·공학계열 선발인원 비중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해당 분야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전형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눈에 띄는 것은 드론·인공지능(AI)·가상현실(AR/V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공분야 선발인원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올해 관련 분야 모집인원은 총 1만632명이다. 5년 전인 지난 2017학년도(822명)와 비교하면 1만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 전문대학은 ▲AI·로봇 837명(7.9%) ▲헬스케어 443명(4.2%) ▲가상현실 490명(4.6%) ▲드론 분야 430명(4%) ▲차세대 통신 182명(1.7%)을 선발한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 1차는 2020년 9월 7~28일, 2차는 11월 9~23일까지 접수하고 2020년 12월 15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2020년 12월 26일부터 2021년 1월 8일까지 원서접수한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입학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1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과 각종 전문대학 진로·진학정보자료를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와 협의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전문대교협 황보은 사무총장은 “평생직업교육의 허브(hub)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성인학습자들에게 재교육의 기회와 다양한 특별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 학습자와 진학교사들에게도 전공에 대한 비전 및 특성 등을 포함한 진학정보를 꾸준히 제공하여 전문대학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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