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임신중지: 재생산을 둘러싼 감정의 정치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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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중지운동은 정치적 산물

임신중지: 재생산을 둘러싼 감정의 정치사(에리카 밀러·아르테)=낙태가 범죄가 되지 않는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임신중지에 ‘선택’ 수사가 붙고, 여성이 ‘주체’처럼 보일 때 백래시는 심해진다. 임신중지운동사를 통해 그 운동 자체가 정치적 산물임을 보여준다. 2만4000원.

○ 아들러가 말하는 공동체와 인간

아들러 삶의 의미(알프레드 아들러·을유문화사)=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마지막 노작.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갈 수 없는 인간에 주목한다. 중독, 정신질환이나 자살 같은 극단적 행동도 공동체 감정이 발달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로 본다. 1만5000원.

○ 시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행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제임스 글릭·동아시아)=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세계적인 교양과학서적 ‘카오스’의 작가인 저자가 시간여행을 철학과 문학, 영화를 넘나들며 안내한다.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대다수가 이해하기 힘든 시간의 본질을 탐구했다. 2만 원.

○ 美 기자가 쓴 北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애나 파이필드·프리뷰)=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중국 베이징지국장인 저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쓴 평전. 10여 차례 북한 현지 취재를 비롯해 꾸준하게 북한 이슈를 추적한 내공이 만만치 않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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