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두근두근 심프로 캠페인’, 경북 영덕군에 자동심장충격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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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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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기증했다. (사진제공= 종근당건강)
경북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기증했다. (사진제공= 종근당건강)
대한민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심정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및 올바른 방법을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종근당건강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함께 지난 21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서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포함된 사회공헌 캠페인 ‘두근두근 심(心)프로– 심(心)프로 버스가 간다’를 진행했다.

두근두근 심(心)프로 캠페인은 대국민 급성심정지(심장마비) 예방을 위해 종근당건강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종근당건강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심폐소생술 관련 영상을 통하여 온라인 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및 시행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한 직접교육이 필요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심프로 버스’를 운영, 계절별로 발병하기 쉬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대처예방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게 된다. 종근당건강이 올해 첫 심프로 버스 캠페인 지역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률이 낮은 곳을 우선 고려해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가 가장 적은 영덕군을 선택했다.

종근당건강은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서 영덕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영해면사무소와 원구2리 마을회관에 각각 기증했다.

교육에 참여한 최대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캠페인을 통해 실제 주부 참여자께서 큰 용기를 얻은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AED 미설치 지역을 찾아가서 심혈관 질환 예방법과 교육을 직접 실시, AED 무상 설치 지원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향상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서 영덕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제공= 종근당건강)
경북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서 영덕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제공= 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지속적인 ‘심프로 버스’ 운영으로 단기적으로는 전국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면서 “급심장정지에 의한 돌연사로 인한 정신적, 사회적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국민들이 ‘두근두근 심(心)프로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철저한 건강관리로 사고 자체의 예방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급성심정지는 흔히 말하는 심장마비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기능이 갑자기 정지되어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단 8.7%에 불과하다.

급성심정지 상황에 생존율을 증대시키는 방법은 발견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매우 기본적이고 중요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발생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두근두근 심(心)프로 캠페인 및 심폐소생술에 관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두근두근심프로’를 검색하면 된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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