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해리스 주한 美대사와 면담…‘초계기 갈등’ 의견나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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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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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비공개 일정, 다양한 한미 현안 논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9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9/뉴스1 © News1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9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9/뉴스1 © News1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갈등이 장기화 중인 2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며 “신년 인사를 겸해서 해리스 대사가 온 것 같다. 한미 간 여러 현안에 대해 얘기를 한 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간에는 방위비 분담급 협의가 당면한 현안이다. 정 장관과 해리스 대사는 이 문제를 포함해 한미연합훈련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문제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관련 소식을 공유했을 것으로도 추측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21일 일본의 초계기 위협비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후부터 관련 문제를 미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다만 미국은 한일 간 레이더 갈등에 대해 중재에 나서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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