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비비고, 佛에 4DX…‘글로벌 CJ’가 뜬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28일 05시 45분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한류축제 K-CON 행사 모습. 사진제공|CJ ENM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한류축제 K-CON 행사 모습. 사진제공|CJ ENM
■ CJ그룹 브랜드 캠페인 ‘문화로 세상을 바꿉니다’

문화사업이 곧 새로운 성장동력
MAMA 등 담은 글로벌 버전 준비


CJ그룹이 올해 새롭게 론칭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문화를 만듭니다’ 캠페인을 통해 CJ가 역동적으로 추진했던 문화 마케팅을 소개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창의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을 넘어 CJ가 만들어 온 문화가 어떤 가치가 있고 어떻게 글로벌 생활스타일을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패스트푸드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인들의 식사 메뉴에 햄버거 대신 한식 간편식인 비비고의 다양한 음식들이 자리 잡고, 매년 칸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프랑스 국민들이 CGV의 4DX를 통해 영화를 즐기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K-컬처를 전파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자리 잡은 ‘K-CON’에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열광하는 변화 등을 담았다.

이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생활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사례들은 CJ가 만드는 문화사업의 힘이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국의 비비고를 시작으로 프랑스 4DX, 전 세계인이 즐기는 K-CON까지 공간과 공간이 연결되며 연속적으로 보여지는 크리에이티브 기법을 활용했다. ‘문화로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키워드와 함께 문화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CJ브랜드를 자연스레 소개한다.

CJ그룹 측은 “현재진행형인 CJ의 문화사업을 하나의 광고에 담기에 부족해 글로벌 버전도 준비했다”며 “베트남에 뚜레쥬르가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음악 시상식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이야기 등은 글로벌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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