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짜쫄면’ 봉지 안에서 장갑 발견…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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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5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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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YTN 뉴스 캡처.
오뚜기 라면 봉지 안에서 작업용 장갑이 나왔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평택시는 오뚜기 '진짜쫄면' 봉지 안에서 흰색 작업용 장갑을 발견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소비자 손모 씨는 라면 봉지를 뜯었다가 얼룩이 묻은 흰색 면장갑을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 조사 결과, 라면 봉지에서 발견된 장갑은 경기 평택시의 오뚜기 라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오뚜기 측도 포장 과정에서 장갑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동일 유형의 장갑이 일부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게 100% 아니라곤 할 수 없다. 조사결과를 떠나서 제가 품질관리 책임자로서 정말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오뚜기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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