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베트남 국민”…‘베트남 VS 일본’ 8강전에 韓 응원열기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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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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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트남과 일본의 아시안컵 8강전이 24일 열리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승리를 기원하는 국내 축구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맞대결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축구 팬들은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을 ‘제2의 한일전’이라고 부르는 등 베트남을 응원했다.

팬들은 “베트남 승리 기원한다”, “박항서 감독님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는 난 베트남 사람이다”, “박항서 감독님 결승에서 만나요”, “오늘 한일전 하는 날”, “박항서 감독에게는 한일전이니 반드시 일본을 이겨주길 기원합니다”, “베트남, 일본 잡고 4강 가즈아”, “한일전 기분으로 응원할게요!” 등이라며 베트남의 선전을 기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피파랭킹 50위인 일본이 랭킹 100위인 베트남에 비해 객관적 전력상 크게 앞선다며 “베트남 실력으론 아직 무리”, “일본은 좀 힘들듯. 실력 차이가 심함”, “실력 차이가 아직 분명함” 등이라며 베트남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라며 “그만큼 일본전은 베트남의 위기이자 기회이다. 일본이라는 큰 벽을 넘기 위해 도전이 필요하다. 힘차게 해보겠다. 일본과의 전쟁에서 두려움 없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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