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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건, 北측 새 파트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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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건, 北측 새 파트너 만났다”

이정은 특파원 입력 2019-01-24 03:00수정 2019-0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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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訪美 동행한 김혁철 가능성… 북미 협상라인 재편 여부 주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새로운 북측 카운터파트가 임명된 사실을 공개했다. 그동안 북측 실무회담 상대로 거론되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비건 대표의 첫 상견례가 끝난 직후여서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연설 및 문답에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워싱턴 방문 결과를 설명하며 “비건 대표가 새롭게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복잡한 의제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건의 파트너로는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사진)가 꼽힌다. 그는 백악관이 공개한 김영철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벌오피스 면담 사진에 새롭게 등장한 ‘뉴 페이스’였다. 김혁철은 2010년 주에티오피아 대사에 이어 2011년 스페인 주재 초대 북한대사에 임명됐으나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2017년 추방됐다. 김혁철은 이후 평양에서 외교 의전 및 대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북핵 협상에 통일전선부가 아닌 외무성이 참여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를 북한이 일부 수용해 정상회담 준비 협상 라인을 재편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제1차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의제 등을 맡은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최선희 부상 라인’과 의전 등을 조율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라인’의 투트랙으로 실무협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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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lee@donga.com
#북미 정상회담#비핵화#폼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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