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정부, 북미 정상회담 성과 위해 모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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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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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학술회의 축사 “DMZ 내 南北 협력, 서해 접경과 연계해야”

조명균 통일부 장관. 2018.12.4/뉴스1 © News1
조명균 통일부 장관. 2018.12.4/뉴스1 © News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2일 “정부는 2월 말에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학술회의에서 김남중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북미 간 얼마 간의 교착 상태가 끝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가 다시금 시작된다”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와 협력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평화와 화해의 흐름을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DMZ의 평화적 활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DMZ은 평화의 땅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떼었다”라며 “이를 토대로 남북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면 지금의 평화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DMZ 내의 협력을 서해 접경해역의 협력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남북 접경지역 협력벨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DMZ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서 안보상의 이유로 지체되었던 접경지역의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남북 9·19 군사합의의 남은 과제를 북한과 협의해 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꾸준하게 진전시키며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계획도 착실하게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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