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감독 “냉정하게 한국과 격차 크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2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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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축구대표팀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레인 축구대표팀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2일 한국과의 16강전 출사표
“한국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 바레인 미로슬라프 스쿠프 감독 코멘트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월드컵 본선에도 자주 출전하는 팀이다. 공격라인쪽에 독일서 활약하는 3명의 선수를 보유했고,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도 있다. 강한 상대다. 모든 노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가져와 보겠다. 그러나 한국처럼 강팀을 상대할 때는 운도 따라야 하는 법이다. 매우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우리도 그걸 바란다. 하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해도 그런 노력들이 부족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7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한국전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었다. 한국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자. 우리는 바르셀로나라는 팀과 리오넬 메시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갖고 있지만 그 팀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한국전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한국은 이란, 일본과 같은 레벨에 있는 팀이다. 4~5명의 선수가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공격능력과 기술도 좋다. 내가 체코 출신인데 체코와 브라질이 붙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강한 상대지만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이 많이 어린데 한국처럼 강호와의 경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같은 팀과 평가전을 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다. 내일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모든 준비는 됐다.

두바이(UAE|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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