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특보에 임종석·한병도 위촉…백원우 민정비서관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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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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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종석 외교특보, 한병도 외교특보. 사진=동아일보 DB
(왼쪽부터) 임종석 외교특보, 한병도 외교특보. 사진=동아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위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외교(UAE 특임)특별보좌관에 임 전 비서실장을, 외교(이라크 특임)특별보좌관에 한 전 정무수석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외교특보 위촉 이유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여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안보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라며 "특히, 대통령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 외교특보에 대해선 "제17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정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하여 정무감각과 업무역량이 뛰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2009년부터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여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비서관 4명을 전보인사했다.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사임한 민정비서관에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을 임명했고, 정책조정비서관에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엔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엔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을 전보 인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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