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멕시코 외교차관 면담…통상투자·믹타외교 등 논의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1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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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태호 제2차관이 22일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훌리안 벤뚜라 멕시코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고 믹타(MIKTA)외교와 통상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차관은 양국이 믹타(MIKTA) 핵심 주도국이자 세계주요 20개국(G20),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협의체의 유사 입장국으로서,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믹타는 우리나라와 멕시코, 호주, 인도네시아, 터키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멕시코는 올해 의장국을 수임한다.

이 차관은 또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속에서 양국 경제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통상투자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멕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PA·멕시코·콜롬비아·페루·칠레가 정회원으로 참여하는경제협력체) 준회원국 가입을 주요 회원국인 멕시코 측이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그간 멕시코 정부가 우리의 한반도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양 정부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도 논의할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면담은 멕시코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고위급 접촉”이라며 “양국간 상호 관심분야 와 협력 가능분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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