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 뺐다”…FMD식단, 의사 체험후기 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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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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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스페셜‘ 캡처.
SBS ‘SBS스페셜‘ 캡처.
신개념 단식법인 단식모방식단 FMD(Fasting-Mimicking Diet)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은 '2019 끼니반란-먹는 단식, FMD의 비밀'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먹어도 단식 효과가 난다는 단식모방식단 FMD가 소개됐다.

FMD 식단은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이다. 오이, 방울토마토, 호두, 구운 아몬드, 올리브 오일,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상추, 고구마, 발사믹 식초 등 천연 재료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 샐러드로 만들어진 이 메뉴는 탄수화물 34.0%, 지방 56.3%, 단백질 9.7%로 이뤄졌다.

이 식단은 우리 몸이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다는 효과를 만든다.

간헐적인 단식과는 다르게 하루 세끼 칼로리를 고려한 식단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이며 건강까지 고려한 식단이다.

이 식단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발터 롱고박사가 제안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효과를 시험 중에 있다.

이에 의사 부부가 효과 검증에 나섰다. 이수영 의사는 물 단식을 했고, 장진석 의사는 FMD 식단을 체험했다.

두 사람은 매일 아침 혈당과 케톤 수치, 체성분 수치를 측정했다. FMD 식단을 택한 장진석 의사는 파프리카, 느타리 버섯, 현미밥, 당근, 호두, 오이, 양상추, 들기름 등을 이용해 샐러드와 비빔밥을 해먹었다.

결과는 FMD 식단의 완승. 5일간 물만 마신 이수영 의사는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했고, 장진석 의사는 몸무게와 혈압 등 몸의 수치가 좋아졌다. 장진석 의사는 "체중과 허리둘레 이런 게 너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 걸 보고서 사실 좀 놀랐다"라며 "체중감량을 3~4kg 하고 싶었는데, (4일만에) 이미 목표치에 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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