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7일은 서울이 아침 -3도, 낮 4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동안 우세를 떨치던 미세먼지는 잠잠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대부분의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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