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6일 ‘서울 -10도’ 반짝추위…미세먼지는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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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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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6~2도, 낮 최고 -2~6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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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6일은 전날 낮부터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16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15일 예보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져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에 산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5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5㎝, 제주도산지 1㎝ 내외다.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산지는 5㎜ 미만의 비도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 일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14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4도 Δ철원 -16도 Δ강릉 -6도 Δ대전 -8도 Δ대구 -7도 Δ부산 -4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4도 Δ철원 -2도 Δ강릉 5도 Δ대전 2도 Δ대구 3도 Δ부산 5도 Δ전주 1도 Δ광주 3도 Δ제주 4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7일은 서울이 아침 -3도, 낮 4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동안 우세를 떨치던 미세먼지는 잠잠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대부분의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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