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낚싯배 전복사고 실종 선원 수색 사흘째… 성과 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4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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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포항해경과 해군이 3일째 집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와 해군은 지난 12일 오전 사고 직후부터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쪽 앞바다에서 실종 선원 최모(48)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17척과 항공기 8대, 해군 참수리호 등 유관기관 함정 6척,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수색해 왔다.

지난 13일은 함정 4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사고해역 반경 10해리를 지정 수색구역으로 정하고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14일 오전 사고 3일째를 맞아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반경을 넓혀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항공수색은 자체 스케줄을 감안해 사고 해역 반경 50-100해리권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포항해경과 해군은 이날 일몰시까지 함정 6척을 동원해 경비구역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종자 최모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8시29분께 포항시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9.77t·승선원 6명)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장과 선원 등 6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 들었다.

이 중 선장 김모(59)씨 등 3명은 배 위에 있다 오전 9시께 주변 어선에 구조됐다.하지만 정모(55)씨 등 2명은 인근 바다에 표류하다 구조됐으나 모두 숨졌고 선원 최모씨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중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1명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항공기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인근 지자체에도 실종자 수색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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