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보청기, ‘CES 2019’ 참가 … “업계 선도 새 충전 방식 장착”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10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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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딜라이트 보청기
사진제공=딜라이트 보청기
국내 보청기 회사 딜라이트 보청기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했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오는 11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충전 방식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딜라이트가 출품한 새로운 RF 무선 충전 시스템은 SK텔레시스와 에너저스(Energous)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 ‘와트업(WattUP)’은 무선이면서도 충전 패드에 완전히 밀착시켜야 했던 기존 무선 충전 방식과 달리, 라디오 주파수(RF)를 기반으로 보청기와 같은 소형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최원영 딜라이트 보청기 개발팀 팀장은 "RF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배터리 교환의 번거로움과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구매해야만 했던 비용적인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용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개막한 'CES'는 전 세계 종합가전·IT(정보기술)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상 최대 첨단 전자쇼로,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올해에는 155개국에서 4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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