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전 무득점…토트넘은 1-0 승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9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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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7·토트넘)이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6경기에서 7골·5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여준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해리 케인과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상대 수비수 안드레스 크리스텐센의 밀착 마크에 좀처럼 득점 찬스가 나지 않았다. 후반에는 2선으로 내려와 공격을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케인이 문전 침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케인이 직접 차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 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22일 첼시와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는 나설 수 없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2019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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