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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세계적 클럽으로… 첫발은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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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세계적 클럽으로… 첫발은 트레블”

정윤철 기자 입력 2019-01-04 03:00수정 2019-0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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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모라이스 감독 “이동국 중용”
명가 재건 임무 수원 이임생 감독… “수비조직력 키워 전북 독주 차단”
“K리그1(1부) 우승은 물론이고 전북 구단 사상 최초의 ‘트레블(K리그, 축구협회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내겠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새 사령탑이 된 조제 모라이스 감독(54·포르투갈)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구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시간 경기 화성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는 수원의 새 사령탑 이임생 감독(48)이 “전북의 독주를 끊겠다”고 강조했다.

새 팀에서의 첫발을 내디딘 두 감독이지만 출발점은 다르다. 전북은 전임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 6차례 K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절대 1강’으로 군림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전북의 고유 스타일을 유지하겠다. 동시에 공격은 더 예리하게, 수비는 더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전 감독은 베테랑 이동국(40)을 전북의 간판스타로 키웠다. 모라이스 감독도 이동국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이동국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이는 40세이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더 롱런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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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세계적 클럽에서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보좌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날 모리뉴 감독은 ‘감독 취임 축하한다. 기회가 되면 전북의 경기를 보러 한국에 가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유럽에서의 경험을 살려 전북을 세계적인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임생 감독은 ‘명가 부활’의 책임을 맡았다. 4차례 K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이지만 2008년 이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지난 시즌 K리그1을 6위로 마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도 획득하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 막판에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감독은 “팀의 수비 조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과거 수원의 수석코치를 맡은 경력이 있다. 그는 “과거 코치 생활을 하면서 애정을 많이 쏟았던 팀이기 때문에 어려울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수원이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설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ACL 도전에 대한 욕심이 크다.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축구로 수원 팬들이 다시 팀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k리그#조제 모라이스 감독#이임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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