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은 신년사에 “새해도 한반도 비핵화 진전 거두길”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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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News1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에서 비핵화 의지를 강조하며 남북·북미 관계 개선을 언급한 것과 관련, 중국 외교부가 “새해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진전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신년사 논평 요청에 “북한과 미국이 양측의 정당한 우려를 존중해 새해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진전을 거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 대변인은 “지난해 한반도에서 중요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돌아왔고 남북 관계는 전면적으로 개선됐고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이 비핵화 실현을 위해 취한 조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비핵화 의지를 유지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고수하며 북미·남북이 양호한 상호 접촉 추세를 계속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루 대변인은 “북미·남북이 상호 선의를 보내고 신뢰를 다지며 관계를 개선해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기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국이 북미 대화와 이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이와 관련해 계속해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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