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삿포로 행 진에어, 비행중 이상 신호로 181명 산소마스크 착용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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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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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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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일본 삿포로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의 기내 압력조절 장치에 문제가 생겨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진에어와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9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삿포로로 가던 LJ231편(B737) 여객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비행 중이던 오전 10시 12분께 기내 압력 조절하는 여압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고, 이에 기장은 매뉴얼에 따라 수동으로 기내 산소마스크를 떨어뜨렸다.

이에 181명의 승객은 장치가 정상화 되기 까지 약 10분 간 산소마스크를 쓰고 두려움에 떨었다.

여객기는 30여분 후인 오전 10시 51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에서 정비 중이며 진에어는 즉시 대체기를 투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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