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미래 성장 위해 변화해야 한다”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2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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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회장 “어떤 난관도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 찾을 수 있다”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 혁신, 실행력 제고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 제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시기지 못하면 결국 쇠퇴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난관에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세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한 미래 대응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사업 경쟁력의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 나갈 때,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방식 혁신과 관련해선 “각 계열사별로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사업의 본질을 재해석해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에서 비효율을 제거해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통합적 관점으로 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사업방식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시도의 실패보다 시도하지 않아 사업기회를 실기하는 것이 성장을 더욱 저해한다”며 “조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 및 간부사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고,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하나로 묶는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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