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야 지도부 8명에 “2일 백악관서 만나자” 초청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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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문제를 둘러싼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지) 해결책 모색을 위해 의회의 여야 지도부 8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트럽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여야 지도부를 향해 2일 오후에 만나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과 국경장벽 예산에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정부가 셧다운된 이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를 만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한 8명은 민주당에서 낸시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 딕 더빈 상원의원이다.

또한 공화당에서는 케빈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캘리스 하원 원내총무,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 존 튠 상원 차기 공화당 원내총무이다.

민주당은 3일 새 회기에서 하원의 다수당이 되는 만큼 문제가 된 예산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비 50억달러를 편성하지 않고, 국경보안 예산 13억달러만 배정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계획이 보도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민주당이 국경 보안과 열린 국경으로 범죄와 마약이 들어오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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