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신년사, 남북·북미 진전 바라는 마음 담겨”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1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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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노력 의지 환영”

정부는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확대 발전을 위한 노력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관계의 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는 새해에 한반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남북 공동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간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남북 간 화해협력을 진전시켜 남북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2019년에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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