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방정환 선생 번역 명작동화 다시읽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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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물/장정희 해설·지효진 그림/240쪽·1만2000원·현북스(초등 고학년)

세계 10개국의 명작동화를 번역한 방정환 선생의 유일한 저서 ‘사랑의 선물’을 복간했다. ‘사랑의 선물’은 1922년 처음 발행되자마자 4판까지 연이어 판매한 우리나라 근대 최초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힌다. “학대받고, 짓밟히고, 차고, 어두운 속에서 우리처럼, 또, 자라는, 불쌍한 어린 영혼들을 위하여”로 시작되는 서문으로도 유명한 책. ‘난파선’ ‘왕자와 제비’ ‘잠자는 왕녀’ ‘천당 가는 길’ 등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는 명작들을 방 선생의 맛깔 난 번역을 그대로 살려 실었고, 방정환 연구가의 해설도 함께 수록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사랑의 선물#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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