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루설’ 은수미 후보, 경기 성남시장 당선 유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3일 19시 27분


코멘트
경기 성남시장에는 조폭 연루설을 딛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54·사진)의 당선이 유력하다.

은 당선 유력자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뒤 성남 중원구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역임하고 이번에 성남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1992년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 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복역하기도 했다.

그는 당 공천을 받은 뒤 전 운전기사가 2016년 6월부터 1년간 성남 폭력조직 출신 사업가 이모 씨 회사에서 월급과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해 한때 논란에 휩싸였다.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모 시민단체에서 ‘은 후보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중순부터 올 초까지 성남 4개 지역구 합동체육대회를 비롯한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세 차례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그를 성남중원경찰서에 고발했다.

성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